2025. 8. 7. 08:45ㆍMERRY
BMW iX xDrive45와 xDrive60(2026년형) 모델을 외관부터 주행 성능, 안전성, 가격까지 실용적인 시선으로 쭉 정리해볼게.
외관 디자인 – “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은 전기 SUV”
BMW iX 라인업의 디자인은 기존 BMW와는 좀 달라. 전통적인 모델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덩치 있는 인상, 하지만 자세히 보면 여전히 BMW스럽다는 걸 알 수 있어.
- 슬림한 헤드램프, 수직형 키드니 그릴을 공유하고 있고, 그릴 안에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.
- 공기역학적 루프 라인과 매립형 도어 핸들, 얇은 리어램프가 깔끔한 실루엣을 만들어주고 있어.
- 휠은 21~22인치까지 가능하고,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전비 효율을 높이기도 하지.
디자인 측면에서는 xDrive45와 xDrive60 모두 거의 동일한 외관을 유지하지만, 휠 디자인이나 M 스포츠 패키지 유무로 세부 차이는 있어.
한마디로, “전기차인데 BMW처럼 생긴 차”가 아니라, “BMW인데 미래차처럼 생긴 차”야.
내부 인테리어 – “이건 그냥 라운지야”
실내는 진짜 압도적이야. BMW가 전기차에 ‘라운지 감성’을 접목시키겠다고 했는데, 진짜 그렇게 만들었어.
- 운전석 앞에는 *커브드 디스플레이(12.3인치 계기판 + 14.9인치 중앙 터치)*가 연결돼 있어.
터치감도 빠르고, 인터페이스는 BMW iDrive 8.5 기반으로 아주 직관적이야. - 센터 콘솔은 플로팅 구조로, 하단에 수납공간을 따로 확보했고, 크리스털 iDrive 다이얼은 시선을 사로잡아.
- 대시보드는 친환경 소재, 예: 비건 가죽, 올가닉 울 블렌드, FSC 인증 우드 마감.
- 스카이 라운지 글라스 루프는 버튼 하나로 투명/불투명 전환 가능해서 여유 있는 개방감도 챙겼어.
- 뒷좌석 공간은 발판이 평평한 플랫플로어 구조라 2열 거주성도 우수하고, 500L 이상의 트렁크 공간, 폴딩 시 1,750L 이상까지 확장 가능.
즉, ‘디지털 감성 + 북유럽 감성’을 꽤 잘 섞은 인테리어 구성이라 오래 타도 지루하지 않아.
파워트레인 & 주행 성능 – 두 모델의 차이 포인트!
BMW iX는 *완전 전용 전기차 플랫폼(CLAR 베이스)*을 사용하고 있어. 두 모델의 성능 차이는 다음과 같아.
xDrive45
- 듀얼 모터 / 전륜+후륜 구동
- 최고출력 약 340마력, 최대토크 400Nm
- 0→100km/h: 6.1초
- 배터리 용량: 약 76.6kWh (실사용)
- 1회 충전 주행 거리 (WLTP): 약 420~440km
- 고속 충전: 150kW → 약 31분에 10→80%
xDrive60
- 듀얼 모터 / 전륜+후륜 구동
- 최고출력 약 523마력, 최대토크 765Nm
- 0→100km/h: 4.6초
- 배터리 용량: 약 111.5kWh
- 1회 충전 주행 거리 (WLTP): 약 570~620km
- 고속 충전: 200kW → 약 35분에 10→80%
즉, xDrive45는 출퇴근, 중거리 중심 사용자, xDrive60은 장거리 주행 또는 고성능 감성까지 원하는 사람에게 더 적합해.
한국 실사용 기준으론 xDrive45가 약 350km, xDrive60은 500km 안팎으로 생각하면 돼.
안전성 – BMW답게 완벽한 첨단 기술 탑재
두 모델 모두 BMW의 최상위 ADAS 시스템인 Driving Assistant Professional이 탑재돼 있어.
-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+ 차선 유지 보조
- 자동 긴급제동 + 전방충돌경고 + 보행자 인식
- 사각지대 감지(BLIS), 후측방 접근 경고
- 교차로 경고 시스템, 360도 카메라
- 증강현실 HUD
특히, iX는 차체 자체가 전기차 전용 구조라 충돌 안전성에서도 우수하고, 전방 센서류는 키드니 그릴 안에 깔끔하게 내장돼.
Euro NCAP에서 별 5개 안전 평가도 받은 차량이야.
무엇보다 ‘사고를 막기 위한 기술’에 중점을 둔 설계라 가족용으로도 추천할 수 있어.
승차감 – 정숙함+안락함이 한 번에
BMW iX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향해.
- 에어 서스펜션 + 댐퍼 컨트롤이 기본 또는 옵션 적용돼서 노면 상태 따라 자동 보정.
- 도로 요철에선 부드럽게 넘고, 고속에선 하체가 단단하게 잡아줘.
- 실내 정숙성은 전기차 특유의 무소음에 이중 접합 유리 + 방음 소재가 더해져 거의 ‘무음’에 가까운 수준.
- SUV지만 승차감이 고급 세단과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야.
특히 xDrive60은 서스펜션 설정도 좀 더 고급스럽고, M 스포츠 패키지 적용 시 스포츠 주행까지 가능해.
핸들링 – 전기차지만 BMW다
iX는 전기차지만 핸들링에서도 여전히 BMW의 DNA가 살아있어.
- 무게중심이 낮아서 좌우 롤링 억제 효과 탁월
- 전자식 AWD + 토크 벡터링으로 급코너에서도 안정감
- 후륜 조향(RWS)은 도심 저속 회전과 고속 직진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줘
즉, 일반 SUV에서 느낄 수 없는 '짱짱한 반응성'과 BMW 특유의 묵직하고 정밀한 스티어링이 전기차에서도 잘 살아있어.
가격 – 고급 전기 SUV지만 가치는 있다
BMW 코리아 기준 2026년형 iX의 가격대는 다음과 같아 (옵션에 따라 상이):
모델 | 가격 |
xDrive45 | 약 1억 2천만 원대 |
xDrive60 | 약 1억 4천~1억 5천만 원대 |
두 모델 모두 전기차 보조금은 거의 미지원 이고, 법인 리스 / 렌트 위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.
장기적으로 보면 연료비 절감과 유지비 측면에서 이점이 있어.
장단점 – BMW iX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?
장점
- BMW만의 정밀한 주행감 + 전기차 정숙성 조화
- 실내 소재, UI/UX 모두 프리미엄급 완성도
- 에어 서스,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첨단 주행 기능
- OTA 업데이트, 구글 지도 등 커넥티비티 우수
- 고속 충전 및 배터리 효율 우수
단점
- 고가 (보조금 거의 없음)
- 감가율이 내연기관 대비 빠를 수 있음
- 리스·렌트 아니면 구매 부담 큼
- 일부 버튼이 디지털로만 조작 가능해 불편함 느낄 수 있음
최종 요약표
항목 | xDrive45 | xDrive60 |
출력 | 약 340마력 | 약 523마력 |
제로백 | 6.1초 | 4.6초 |
배터리 | 약 76.6kWh | 약 111.5kWh |
주행거리(WLTP) | 약 440km | 약 620km |
가격대 | 1억 2천만 원대 | 1억 4천~1억 5천만 원대 |
특징 | 효율 중심, 부드러움 | 퍼포먼스 + 프리미엄 중심 |
공통 기능 | Google OS, OTA, ADAS, 에어 서스 등 |
마무리 한마디
“iX는 그냥 전기차가 아니라, BMW가 생각하는 미래차의 기준이야.
xDrive45는 효율과 정숙함을 원할 때, xDrive60은 퍼포먼스까지 챙기고 싶을 때 딱 맞아.
디자인은 호불호 갈릴 수 있어도, 안에 타보면 왜 이 차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돼.
특히 승차감이 진짜 좋아서, 가족 차로도 최고고, 출퇴근하면서도 절대 스트레스 안 받는 차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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